실크로드

실크로드 여행후기 (투루판, 우루무치, 2편)

바다 2 2015. 9. 25. 06:02

우리 일행은 돈황의 명사산과  막고굴을 보고,  다음날 택시를 대절해서  돈황고성과  서천불동을 가본다


돈황에서 투루판을 가려면,  일단 유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한후 (4시간, 버스비 36위안) 

열차로 투루판을 가야하는데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예약번호와 여권만 보여주면  열차표를 준다

중국은  어딜가도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이럴때 외국인이라고 양해를 구하고 맨앞에서

두세번째에  실례를 할수밖에 없다


새벽 6시경  투루판역 도착하여  시내까지는  60 km 떨어져있어  택시를 타고  터미널옆 교통빈관에 짐을 풀었다

(택시비 80위안, 교통빈관은 2인1실, 200 위안)

교통빈관 시설은 아주깨끗하였으나 좀 비싼것 같아  주변의 숙소를 찾으러  비를 맞으며  돌아 다녔는데,

마찬가지로 비쌌고  외국인은 투숙을 할수 없다고 한다



□  투루판 교하고성  (9월 9일, 입장료 70위안, 택시대절 하루 320위안)

      교하고성은 환상 그 자체이다....이곳 역사는 모르지만...

     폐허가 되어버린 흙더미 도시...현실인가....중국정부가  일부러  연출한곳인가...

     공상 만화영화에서 나오는 무대.  그 황량함이 이토록  신비감을 줄수 있는지..

    

     계곡에서 보는  풍경도 장관이다

 



□  교하고성    

     실크로드에  고성이 몇곳 있는데,  이곳은 꼭 가보길 권하고 싶다  (관람은  총 1시간정도  소요)




□  화염산    

      소설 "서유기"  무대로 잘 알려진 화염산은  투루판 시내에서 30 km 떨어져 있고,

     뜨거운  태양의 힘으로 풀한포기 자라지 못하는  삭막한 땅으로서, 한여름에는 펄펄 끓는다고

     붉은산이라는 뜻이다

    

     입장료를 내고 정문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고,  택시 기사는 알아서 화염산 뒷쪽으로 가서 세워주고

     정문앞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손오공 앞에서 촬영만하면 된다 

     다른 관광객들은  부근에서  행글라이더를 타고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띤다




□  화염산 뒷쪽의 유적지



□  투루판 포도 농장 입구

      투루판은 지대가 낮아서 여름에 가장 더운 도시이다

     한여름에 최고기온이 49도가 될때가 있고 43도 아래로 떨어져 본적이 없다고...

     그리고 투루판은 포도와 과일로 유명한곳으로  시내는 어딜가도 온통 포도농장이 보인다 

     투어코스에도 포도농장 방문이 있을정도로  포도가 많은곳이다



□  포도골, 포도개울




□  포도농장의 식당

      많은 관광차량이 밀려와서  점심시간에  북새통을 이룬다

     점심값은 1인당 50위안 선으로 저렴한편도 아니지만  당도가 좋은 수박과  이곳 지방에서 유명한

     포도와 하미과는 마음껏  먹을수가 있었다




□  포도밭 터널

     포도의 주산지답게 가로수가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아치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기온차가 심해서 과일이 맛있는곳이다  

       청포도가  특히 맛있는데 연해서  껍질을  벗겨낼 필요가  없을정도이다




□  소공탑  (입장료 45위안)     

       위구르족 왕이  아버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탑으로  이슬람식 건축물이다



□  투루판 관광지 입장료     



□  투루판에서 우루무치 가는 고속도로  (9월 10일,약 3시간 30분, 45위안)

    우루무치 가는길은  사방이 모래밭과  돌산으로  가득하고    

     아래 사진처럼  중간중간에  풍력발전기가  많아 보인다

     그리고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의 특성상 경찰의 검문이 심하다

     우루무치 터미널 도착시까지  벌써  군,경의  검문을  3번 받으러  하차와  승차를  반복하였다  




□  홍산공원에서  바라본  우루무치 시내전경

     우루무치는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이고, 

     신장 위구르족 자치지역의 성도인만큼  위구르족과 중국한족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다

     한족과 전혀 다른 외모의 위구르인들을 볼수가 있고,

     기차시간 등 교통시간과  관공서 업무시간은 베이징 시간을 표준으로 하지만  

     이곳사람들 일상생활시간은  베이징 시간과  2시간이 늦은 자체시간을 사용하고 있었다




□  무장한 군인들

     시내 곳곳에  무장한 군인과  경찰이 경계를 삼엄하게 하고 있어  마치 계엄이 선포된 도시를 생각할수 있다

     이곳 지역은 위구르족의 독립 투쟁때문에  종종 유혈사태가  발생하여  수십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중국 당국의 경계가  심한곳이라  이해를 해야할것 같았고...

    

     우리일행이 도착  며칠전에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  홍산공원내 사찰




□  우루무치 박물관  (9월 11일)




□  박물관에 전시된 미이라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미이라 전시관으로서 

     신장지역의 무척 건조한 기후때문에 매장한 시체들도  종종 미이라로 남는다한다




□  무장한 군인들

     시내 곳곳에 무장군인과  경찰이 쫙 깔려 있어  여행객 입장으로선 치안이 안전하다고 할수 있지만

     교통 이동시 너무 심한 검문에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  항상 주의를 요하는 지역이다




□  위구르족의 주식  " 낭"

      크기가 작은 빵도 있고, 이렇게  큰  "낭"이라는 빵은 위구르족 주식이다

      (1개에 3,5 위안)




□  이도교 시장

     우루무치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이슬람 도검류, 이슬람 의류, 먹거리 등 온갖것들이 다 있다



□  시장부근 한 음식점에서 점심먹은 영수증

     중국어는 보이지 않고 전부 위구르 언어로 되어 있는 식당 영수증

     언어도 중국어는 잘 전달이 안되는 지역이다.....

     중국말을 안배운  위구르족 젊은이들과도 의사전달이 안되어  식당에는  중국말을 하는 통역이 있을정도이다



□  이도교 시장내 국제 대바자       위구르 분위기를 완전히 느낄수 있는곳



□  이뿐 모습을 보이며  촬영하는 위구르 여인  ~



□  우루무치 숙소   -   신장 맥전유스호스텔 (국제 청년빈관)    1인당 55위안 (도미토리)

                                  주변에 공원이 2곳이 있고,  파크손 백화점이 바로옆에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지만 찾기엔 불편,  주소 -  우루무치 友好南路  726 号

                                  (명함 분실하여 전번 모름)

                   



□  다음 3편도 곧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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