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가고싶다 (영흥도,측도, 목섬 여행)

바다 2 2020. 7. 13. 06:34

영흥도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2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노송지대가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그늘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백사장이 널리 펼쳐져 있어 일출

일몰이 경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인구는 6,000 여명으로 무진장한 수산어업

전진기지로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다음 백과 검색)

※ 다녀온날 : 7월 8 일 (수요일)

영흥대교

대부도를 지나 선재대교 다음에 영흥대교입니다
차도는 2차선이고 인도가 좁아 걸어서 건너기엔 좀 무서운 생각에.. 만약 사고가 나면 큰사고 나겠구나 싶습니다.
영흥대교는 야경이 멋지다고 합니다 ~

□ 진두항

영흥대교 건너면 진두항, 진두항에 많은 선박들이 정박되어 항구 분위기가 느낄수 있고,
수산물 직판장이 있어 수산물을 사려면 진두항에 오면 저렴하게 살수있을것 같았는데

마침 매월 첫째 둘째 수요일엔 휴무일이라 아쉬웠습니다
진두항에는 석화굴 파는 아낙들과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도 있구요
갈매기 나는 바다를 보면 항상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 ~

□ 영흥도

□ 해군 영흥도 전적비

6,25 전쟁 당시 영흥도 지역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정보수집 캠프가 설치되어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한곳으로,

1950년  9월13일에 청년대원들이 북한군을 물리치는 등  결정적 공헌을했으며
이 전투에서 순국한 전사자 14인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 통일사 (사찰)

해군 전적비를 보고 등반을 할까 생각했는데, 국사봉을 갔다가 다시 차량때문에 이곳에 올수가 없어 영흥도 북쪽 장경리

방면으로 가서  국사봉에 올라가면 좀 가까울것 같았습니다

동네 주민들에 물어보니 통일사까지 차량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곳에 주차후 올라갑니다

 

□ 국사봉,       해발 160 m

통일사에서 30분정도 걸으면 올라갈수 있는 비교적 낮은곳이네요
국사봉에서 주변 섬을 볼수 있는줄 알았는데, 나무 때문에 가려져 이곳에서는 볼수가 없고
양로봉에 올라가야 주변 경치를 볼수 있다고하네요,    양로봉도 비슷한 높이라합니다 ~

 

□ 통일사,  국사봉 가는 이정표

 

□ 장경리 해수욕장

통일사에서 내려오면 바로 장경리 해변이 나와요,    장경리 해변의 매력은 소나무 숲입니다,

오래된 노송들이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해변과 함께 시원하게 해줍니다

 

□ 십리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은 왕모래와 물이 빠질때는 바닷쪽으로는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 소사나무가 많아 여름에 시원한 그늘이 될것 같네요,
평일인데 가족들끼리 여러 팀이 왔구요,   아이들은 벌써 바닷물속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구요 ~

 

□ 십리포 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을 찾아서 보니 벌써 여름 피서철인가....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고  여름 바다를 실감케 하네요..
바닷가에 가족단위로 놀러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가로운 일상 ~
지나다니는 갈매기들을 향해 새우깡 던져주는 여유..
멀리서는 바닷물이 빠지고 있어 바지락 등 수산물을 채취하는 시원한 여름바다를 느낍니다 ~

 

□ 측도

하루에 바닷길이 두번 열리는 섬 "측도"
밀물때는 작은섬으로 보이고, 썰물때는 선재도와 연결되는 섬
이렇게...
오전에 측도로 가는길'은  만조로 인해 바닷물이 찰랑거리고 있었는데...
물때 (밀물,썰물)를  미리 확인해야 가능합니다

 

□ 측도 가는길

하루에 바닷길이 두번 열리는데,   오후가 되면서 바닷물이 빠지고 이렇게 측도로 가는 길이 열렸으니...
자연의 신비는 참으로 대단하지요.

아래 사진은 바닷물이 빠진후 전봇대 길을 따라 측도로 가는 길,

 

□ 측도 가는길

측도로 가는 물 빠진 바닷길에는 고운 자갈이 깔려 있고,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 측도는...

바닷물이 빠질때 일반인들이 조개를 잡다가
빨리 들어오는 밀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 측도를 들어 갈때는 나오는 시간을 잘 맞춰 나와야 한다고 해요.
조수 간만의 차가 아주 큰 곳이라고 합니다.
섬은 그리 크지 않은데 펜션도 보이고 민가도 있고,   논농사 밭농사도 할수 있는 아담한 섬 입니다.
10여가구 40여명으로  나와 있으나, 최근에 팬션이 건축되어 인구는 더 늘어날것으로 생각

 

□ 목섬 입구

측도에서 나와 선재교 방향으로 차로 2분정도 가면 아래 사진처럼 풍차건물이 보여요
이런 풍차 뒤에 주차하고, 해변으로 내려가는길에   뻘다방이 보입니다

 

□ 뻘다방

"뻘다방" 이름만 들어도 뭔가 특별한것 같네요
이미 유명해진 뻘다방,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사람이 많아 내부 촬영 못했음)
뻘다방에서 보는 해변이 밀물,썰물 관계없이 멋지더라구요 ~

 

□ 뻘다방 앞 해변

멀리 목섬이 보이는 해변은 밀물때도 멋지고, 사진과 같이 썰물때도 조개, 바지락을 채취하는 가족들이 상당히 많이 왔습니다 ~

 

□ 목섬으로 가는길

풍차 건물앞에 주차해서 뻘다방 앞 해변은 갈수 있지만, 도보로 목섬은 갈수 없어요
목섬을 가려면 다시 바로 앞 보이는 선재대교 방향으로 진행후, 선재대교 건너기 직전 신호등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가면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사실 이부분이 처음엔 좀 햇갈리지만 주차요원에게 물어보니 쉬워요
아래 사진처럼 경운기는 갈수있지만 차량은 못들어갑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목섬 가는길

간조시간에 맞춰 S자로 예쁘게 구부러진 모래길로 목섬에 들어간 후 섬을 한바퀴 돌면 드넓은 갯벌이 가슴 가득히 펼쳐집니다 ~

 

□ 목섬

목섬은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로 선정한 특별하고 귀한 섬입니다
* 영흥도 (목섬) 가는 방법
영흥도는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로 다리가 이어져 있어 자동차로 왕래가 가능하고,
선재도에는 측도와 목섬이 유명하구요. 목섬 및 측도는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면 모랫길로 걸어들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 섬 여행은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