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7일 새벽 4시 기상
오늘은 순천을 가는날이다.
친구 용원이의 딸 결혼식이 있는날이라 용산발 - 순천행 기차를 미리 예약해놓아 다른때보다 일찍 일어나 용산역으로 간다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 동안
그옛날 대장촌 신촌 뚝방길에서 천권이가 좋아했던 둘다섯 노래 ♬ ♩♪ "빗소리 들으면 떠오르는 모습"이란 노래를 흥얼거려본다
오늘은 보고싶었던 성혁이도, 용원이도, 재풍이도 만나는날이라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지난 12월에 잠깐 얼굴을 봤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해 사실상 거의 30 몇년만에 상봉이나 마찬가지다.....
용산역 플랫홈, 순천행 기차는 스르르 나도 모르게 출발하고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기전 친구라는것을 잠시 생각해본다....
진정한 친구를 가져본적이 있는가......?
진정한 친구를 사겨본적이 있는가......?
진정한 우정이란 ~~ 서로의 흉금을 부끄럼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게 친구이다
진정한 우정이란 ~~ 저만치 앞에서 인생의 향기를 풍겨내는 친구이다
나는 오늘 그런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수십년동안 연락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그런 친구들을...
그동안 힘들고, 여유를 가지기 어려워서 오랜세월 잊고살았지만...
오늘은 마음속의 친구들을. 기억속의 친구들을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젊은날의 우정을, 젊은날의 추억을 이야기해보고 싶어 벌써부터 설레이고 내마음은 요동치고 있었다........
□ 천권이 전원주택 (전남 구례군 용방면 소재...)
바로 앞에 지리산이 보이는 곳의 명당중의 명당 전원주택 ~~
□ 철쭉꽃의 고장 구례,
전원주택 앞의 주위 환경도 이쁘고. 천권이 집도 이쁘네...
□ 전원주택 주방
□ 거실의 인형조각인지
천권이 부인이 좋아해서 직접 만들었다고....
□ 무공해 건강식위주 아침밥 (요리 솜씨가 너무 좋아요)
□ 채소밭 (주말이면 이곳에 와서 각종 채소밭을 가꾼다고....)
□ 마라톤 완주 기념패 등 수석
□ 2층 잔디밭
□ 2층 양어장 및 화단
손재주가 좋은 집주인(천권)이 집적 가꾸어 놓은곳이라고.........
□ 2층 잔디밭 정원
청개구리가 튀어 나오는 등 친자연적인 잔디밭.... 그옛날 즐겨신었던 흰고무신이 보이네 ㅋㅋ
□ 집주인의 섹스폰 연주
□ 집 안주인 노래.. 뭐, 찬수라 했든가 ㅋㅋ ( 분위기 띄운다고 조명을 꺼서 흐리게 나오네)
□ 성혁이.... 그 옛날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성혁이
□ 이 인간은 누구여.. 옛날 사춘기때 가수 김상희를 너무 좋아했던넘인데 왜, 윤복희 노래를 부르지 ㅋㅋ
□ 지리산 자락, 철쭉꽃을 배경으로...
□ 천권이가 찍어준건디, 날씨가 흐려서 흰머리가 안보이네 ㅋ
□ 정원박람회장에서 천권이와 함께
□ 끝으로...
* 지리산이 바로앞에 보이는 천권이 전원주택
이 전원주택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수 없을정도로 지리적 위치며 교통, 공기가 너무 좋아
당장이라도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싶어집니다
* 섹소폰, 자전거 등 취미생활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고 행복해 보였어 ~~
* 우리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다음에 하자....
항상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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