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난징, 광저우 여행기

중국 상해, 난징, 광저우 여행기 (난징)

바다 2 2025. 4. 6. 13:17

 난징행 고속철

우리나라 ktx 와 비슷, 좌석만 3 : 2 구조

상해 → 난징 고속철, 1시간 5분 정도,

 

현무 호수

난징남역에 11시50분경 도착  지하철 타고 현무역 도착후 시간이 남아서

호텔앞에 있는 현무호수에 가봤다

현무호수는 난징 유일한 호수공원으로 주말이 아닌데도

행락인파로 발 디딜틈도 없을 정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부자묘 보행자거리

부자묘는 난징에서 큰 공자사당으로 부자묘 부근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부자묘 옆 운치있는 장소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부자묘 자체보다 주변거리를 둘러보는데

더 흥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았다

주변은 운치있는 거리로 건물들로 전통가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자묘 앞을 흐르는 작은 하천은 경치가 좋아 기념사진을

찍을 수있는 포인트인것 같았다

밤이되면 더욱 멋있을것 같았다

 

 

 난징 대학살 기념관 입구

지하철 윈진루역 云锦路 역 내리면 바로 아래 사진처럼 건물이 보인다

사람들 줄 서있는곳이 정문이 아닌 옆으로 150여m 정도 가서

외국인은 등록을 하고 다음에 줄을 서서

여권을 체크하고 입장을 할 수있다

중국인, 외국인 누구나 무료지만 대부분 중국인들도 미리 예약을 하였고,

예약을 안한 중국인도 현장에서 등록을 해야만 입장을 할 수있다

박물관 입장을 하다가 30만명이 죽었다고 적혀있는 건축물 앞에 있는 중국 관광객들...

 

 난징 대학살 희생자들 사진

난징대학살 박물관은 중국내의 극심한 반일감정을 이해할 수있는곳으로,

오전 9시경인데도 관광객들이 너무너무 많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난징대학살은 1935년 12월 13일 ~ 1936년 1월 불과 40일 사이에

30만명의 중국인이 총살, 참수, 생매장, 화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살해당한 전쟁범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폭행, 어린여성 해골 사진 등

 

 죽은 부모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 모습인듯...

 

 

매장된 시신들 

아래 사진 뼈가 발견된 부분이 움푹 패여 있는 이유도 수많은 시체를

발견한 자리이다

이런 끔찍한 현장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까 긴장하였는지...

필자는 나도 모르게 사진 촬영을 하던 핸폰을 떨어 뜨렸다

떨어뜨린 핸폰은 액정이 쫙 갈라져서 고장난 tv 를 보는것 같이

화면이 왔다갔다 하였다

 

순간적으로 큰일이 났다고 생각된다

핸폰 안에 기차표, 숙소 예약증, 항공권 등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데

중국여행을 해본 경험이 많아도 당황스럽다 ㅠㅠ

부근 핸폰상점에 가서 핸폰을 보여주니 삼성 A/S 센터가 있다고 알려줘

택시타고 삼성 A/S 센터 부근에 내려, 찾아보니 아무리 찾아도

삼성이라고 써있는 곳은 안보인다  ㅠ

또 상점주인에게 물어보니 삼성 A/S 센터는 진즉 없어졌다...고 한다

 

마침 부근에 보이는 한글 간판 식당에 들어가니

젊은 중국청년이 아주 친절하게 부근에 있는 A/S 센터까지

함께 동행해줘 핸폰 A/S 센터에 가서 거금(?) 수리비를 지불하고 핸폰 액정수리를

마쳤다

(만약 핸폰 수리를 못했으면 난징에서 여행을 중단하고

항공권을 다시 예약해서라도 조기귀국을 하려고 생각중이었음)

 

 

 오전 일찍 관람을 마친 시간이 12시경인데 계속 입장하는 사람들

30만명이라는 숫자로 곳곳에서 분개하는 중국인들 모습이 남의 일 같지는 않았고...

이곳 난징대학살 현장을 진즉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항상 우선 순위에 밀렸던곳을 다녀와서 후련하다

 

 

호텔 20층에 있는 조식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난징 시내와 현무 호수

 

* 다음 광저우 편도 편집후 바로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