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오싱 (肇兴)
다음 일정은
귀주성의 남쪽 광시자치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중국 최대의 동족마을인 쟈오싱이다
아쉬운점은 중국 소수민족 마을들이 개발과 발전을 하고 있어 고유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현재,
쟈오싱은 더이상 예전의 쟈오싱이 아닌 상업화로 변해있어 순박한 소수민족 마을 오지여행을
꿈꾸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할것이다.....
참고적으로
귀주성에는 소수민족이 집단으로 많이 사는곳은 2곳,
묘족촌 (서강천호)과 동족촌 (쟈오싱) 이다
필자는 묘족이 가장 많이 사는 서강천호는 몇년전 다녀와서 이번에는 안가본 쟈오싱을 가본다
□ 쟈오싱 마을 입구 고풍스런 건축물 (입장료 100위안)
* 찾아가는길 : 필자 갔던길
* 귀양역 (06:05 카이리까지 3시간, 29위안,잉쭈어) → 카이리,凯里 (카이리터미날에서
루어시앙 洛巷 ，4시간) → 루어시앙이 총지앙(从江) 고속철역과 같은곳,
루어시앙 → 쟈오싱 (肇兴) 까지 3.5 km
내려서 3.5km 걷기에는 좀 멀으니 택시를 타도 되고 그쪽으로 지나가는 일반 자가용을 타도
쟈오싱까지 갈수있다
* 참고 : 루어시앙(洛巷)은 총지앙(从江) 고속철역이 있는곳이지만 흔히들 알고 있는
총지앙 도시는 아님, 총지앙 (从江) 도시는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음
□ 조용하고 평화로운 쟈오싱 마을
귀주성 남동쪽 끝에 있어, 광시장족 자치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중국 최대의 동족마을로서.... 묘족 서강천호마을은 진즉 상업화가 되었지만 이곳만은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개발되고 입장료를 받고 완전 상업화되어
조금 씁쓸하지만 그래도 중국내에서 흥미있는 지역중의 하나로 꼽힌다
□ 쟈오싱 마을 골목
아직은 많은 현대화 물결이 침투하지 않은 이곳은. 동네 사람들이 한가롭게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하는 등 개울가에서는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 마을 골목, 염색천
이곳에선 전통방식으로 손수 천을 염색해서 옷을 만들어 입기도하고
자수를 예쁘게 놓아서 기념품으로 필기도한다. 염색하는 작업도 엄청 손이 갈것 같았고
염색이 다된후에는 두들겨서 광을 내는 작업을 하루종일 한다고....
소리를 들어보니 방망이가 무거울것 같다
□ 동족 어느 가정집 내부
필자는 어딜가더라도 현지인 가정을 방문을 해본다.
물론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집안에 들어가는데 동족인 어느 할아버지 집을 들어 가보니 손녀가 있어서....잠깐 대화를 해보니. 고등학교 1학년인 이소녀는 집안 내부를 보여주고,
본인이 학교에서 타온 상장을 보라고 한다, 공부를 잘해서 타온 상장으로 벽을 도배해버렸고....
집안 주방, 거실, 침실 환경은 아주 나빠보인다
□ 한류스타 송중기 광팬을 만나다 ^^
계림에서 왔다는 이들은 예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고, 놀고 있어
이들이 노는 모습이 예뻐보여 필자도 사진 한장 찍으려니까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해서 한국인이라 하니까
순간적으로 와 !!! (쏭쫑지) 송중기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필자에게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얼떨결에 사진한장 촬영을 했는데.....
한국사람이란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가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는데 이정도인줄
깜작 놀라지 않을수 없다....
몇년전에는 우리의 국제적인 가수 싸이의 인기때문에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말춤 시늉을 하던 외국인들을 만나고 기분이 좋았던 생각이 난다
송중기씨 고맙습니다 ~~
□ 이 아가씨가 가장 적극적인 송중기 팬인것 같아서....
□ 동족사람들 야간공연 (밤 8시부터 약 1시간))
입장료 100위안 아깝지 않을정도 출연진들도 많고, 공연 내용도 알찬것 같았다
□ 깊어만 가는 쟈오싱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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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고전 (镇远古镇)
사실 몇년전 귀주성을 기차타고 처음 왔을때, 열차내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강 마을이 보여서
꼭 다시 찾아 오리라 마음먹었던곳이 아름다운 강변 마을 전원고전이다
인구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전원고전은 소수민족인 동족, 묘족,투가족 등이 살고 있지만
소수민족보다 아름다운 강마을로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것 같았다
□ 전원고전 (전원 고성,전위안 구청)
* 찾아가는길 : 필자 갔던길
* 쟈오싱에서 (첫차 07:10 리핑까지 1시간) → 黎平，리핑 (리핑에서 三穗 ，산수에이
09:50분차 3시간) → 三穗，산수에이 (전원고전까지 1시간 30분, 완전 산길) → 전원고전
이런식으로 찾아갔고.....귀양에서는 기차로 가는게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4시간)
□ 숙소 걱정은 뚝
전원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전원고전까지 택시타도 8위안이고,
기차역앞에서 버스 1번 타도 약 7분 거리 (버스비 2위안)
숙소는 너무 많아 걱정을 안해도 될것 같고, 이왕이면 강변이 보이는쪽에 숙소를 정하는게 좋다
□ 전원고전의 밤
전원고전에 도착한 날은 비는 오지 않았고 구름만 잔뜩있어.
나름대로 여행하기는 좋은 날씨였는데 다음날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귀양에 도착후까지 비가 내렸는데 그래도 다행이 열차로 이동하는날이라 큰 불편은 없었다
□ 야경이 아름다운 작은도시 전원고전
* 전원고전은 시급 도시는 아니고 현급이다(한국의 읍)
* 도심과 떨어져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휴식을하며 여행을 즐길수 있는곳으로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가족간 여행하기에도 좋을것 같다
□ 강건너 야간업소
조용한 전원고전에서 밤에는 멋진 야경을 볼수있고,
그래도 관광지라 띄엄띄엄 이런 술집을 볼수 있지만,
다른 관광지처럼 시끌벅쩍하지는 않은것 같았다
* 전원고전 숙소 : 숙소는 너무 많아 서로 경쟁이 심할듯하나
강이 보이는쪽 표준방 110 ~ 160위안 정도면 괜찮음
강이 안보이는쪽 표준방은 70 ~ 100 위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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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기간 : 2016년, 5월 18일 ~ 5월 25일 (6일 정도)
2, 여행일정 : 인천 → 귀주성, 귀양 → 황과수 폭포 등 → 쟈오싱, 소수민족
(동족) → 전원고전 → 귀양 → 인천
* 이번여행에 중경까지 다녀 올려고 했는데 사정상... 귀주성 일정만 마치고 귀국
■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 한국에서 귀양 가려면 직항이 없어 상해에서 귀양가는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직항이 생겨 한국인들이 귀주성을 한번에 편리하게 갈수 있고,
중국인 귀주성 사람들도 한국여행을 직항으로 한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올수 있어
양국간에 교류가 활발해질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한국 오는 비행기에는 중국인이 한국여행 오는 사람들 많아 보였습니다
근데.... 뉴스에서 봤듯이
중국인들이 한국올때 팩케지 여행이 아주 싼값에 오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5박6일 팩케지 여행 총 3650 위안 (한국돈 65만원 정도)에 한국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한국에서 6일에 65만원정도에 가장 특별한 대우를 받으면서
한국여행을 한다니....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다음에도 더 좋은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