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중국 귀주성 소수민족 마을을 다녀와서 그들의 순박한 일상과 친절함이 내 머릿속에 가득
하여 꼭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어서 이번에 귀주성 소수민족 짜오싱과 전원고전을 다녀왔다
이번에도 오라고 초대해준 사람도 없고, 특별히 만날사람도 없지만.....
그동안 필자는 귀주성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안달이 난것이다
그들은 외국인을 많이 접촉을 안해봐서인지 너무 친절하였던 기억에
몇년전 갔을때 길을 물어봤는데 어딘지 알려주고는 알려준대로 잘 가는지 끝까지 바라보고
손을 흔들었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련히 생각이 나서이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이번에 귀주성 여행에서는 몇년전과 비교를 한다는것이 좀 야속해진다
아마도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와서 인심이 야박해진것은 숨길수 없다
1, 여행기간 : 2016년, 5월 18일 ~ 5월 25일 (7일)
2, 여행일정 : 인천 → 귀주성, 귀양 → 황과수 폭포 등 → 쟈오싱, 소수민족
(동족) → 전원고전 → 귀양 → 인천
□ 귀양역 (5월 19일)
귀주성의 인구는 3700만명에 소수민족이 900 만명으로 묘족,동족 등 중국에서 가장 많은 소수민족 고장이고 중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이다
또....귀주성 날씨는 산악지대가 많아 안개에 휩싸여있고, 항상 축축한 느낌의 날씨에
일년내내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아, 태양이 귀하다고 해서 귀양이라고 한다
필자가 방문한 오후시간인데 어두컴컴하다가, 비가 20 여분 쏟아지고 멈추는
그런 날씨라 귀주성 여행은 항상 우산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한다
□ 귀양시 인민광장에 있는 모택동 동상
귀양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귀양 최대광장에 있는 모택동동상 주변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장기와 바둑을 하고 있고, 태극권과 춤을 추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 귀양시내
□ 갑수루
갑수루는 귀양시의 상징적인 목조건물 3층으로 이른아침이나 해질무렵 또는
야경이 멋있는 귀양문화의 대표적 건물로 알려져 있다
□ 운동화 및 구두 손질하는 사람들
귀양시를 다니다 보면 운동화를 털어주는 구두방같은 사람들을 흔히 볼수 있었는데
상상해보건데.... 이곳은 비가 자주 오는곳이라 신발이 축축해지고 더러워져서
신발손질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았다 (필자 생각) (2위안 ~ 3위안)
□ 경찰과 곤봉
본인 키와 같은 큰 곤봉을 들고 있는 귀양시내 경찰
웃어 달라고 하니 빙그레 웃어주네요 ~
□ 더우포어탕 (陡坡塘)
황과수폭포를 가기전에 이런 작은 폭포를 맛보기로 볼수있다
처음생각에는 황과수폭포가 이렇게 초라할까 약간의 실망했었는데 약 5km 정도
더 가면 웅장한 황과수를 만날수 있었다 (황과수 폭포의 폭포군이라할수 있음)
□ 산지아오 매이 (三角梅)
다우포어탕 주변에는 산지아오 매이라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있어 관광객들을
더욱 즐겁고 상쾌하게 해준다
□ 고구마
우리의 밤고구마와 똑같은 고구마를 삶아서 팔고 있어 간식으로 매우 좋을것 같았는데
조금만 있으면 점심을 먹어야할 시간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귀양시내에 밤고구마
파는곳 이 있으면 사먹으라 생각만 하고 지나친다.....
□ 옛날 화장실 아직은 있는듯...
귀양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중국의 옛날 화장실이 있어 신기하다
최근 중국정부는 화장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는 있지만 작은도시는 아직인듯....
참고 : 몰래 찍은 사진 아니고. 허락 받은것도 아닙니다만 (요령껏 촬영)
꼭 이곳만 찍으면 반발 할수도 있으니까, 화장실 여기저기 다 찍는척
실지로 여러군데 찍으면서 덤으로 찍은것이라 뭐라고 안하더라구요 ㅎㅎ
□ 황과수 폭포 (입장료 120위안)
세계 4대 폭포인 황과수 폭포는 높이 74m 로서 귀주성에서 단연 가장 인기 관광지이다
폭포 위에서 떨어지는 세찬 물소리가 웅장하고, 주변에는 물방울들이 마구 튀고
물안개들이 하늘로 솟아나고 참 굉장한 장관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큰 폭포가 있었으면 얼마나 자랑거리일까 생각을 해본다
□ 가까이서 본 황과수 폭포
□ 폭포 뒤 동굴
폭포 정면에서 보는 황과수폭포도 대단하지만 제대로 즐기기위해서는 뒷면 동굴로
들어가 볼것,
아주 좁아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정도지만 이 안에서 바라보는 물줄기는 밖에서 보는
모습과 전혀 다른 신비한 장관이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로 옷이 젖으니까 우의를 준비해서 입으면 물벼락을 피할수 있다
□ 폭포 뒤 동굴쪽에서 바라본 모습들...
멀리 보이는 사람들이 폭포 뒤 동굴쪽으로로 가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황과수는 다른폭포와 달리 앞뒤 여러군데에서 바라볼수 있다
* 귀양시내 숙소 : 외국인은 작은빈관에서는 안받아 주고, 좀 큰빈관에서는 가능합니다
표준방 2인 1실 (120 ~ 160 위안이면 적당, 1인실은 100 위안 적당)
호텔급 180 위안 ~
■ 다음 2편도 편집후 올리면 성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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