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허에서 하룻밤을 자고 북극촌으로 간다
워낙 변두리라서인지 하룻밤 자는 숙소비도 값이 싸다 (2인실, 40위엔)
8월인데도 길가엔 코스모스와 시들어가는 나뭇잎은 마치 한국의 가을정취를 느낄수가 있었다
모허에서 중국의 최북쪽 북극촌까지 88 km,
버스보다는 중간중간 세워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수 있을것 같아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로 1시간 30분),
260위엔 달라는것 200위엔 주었음
□ 북극촌 입구
□ 부근 도로 공사장에서 일하는듯한 사람들
8월 하순인데도 겨울잠바를 입고 환하게 웃는 사람들
□ 북극촌 가는길
가끔씩 나무를 실은 트럭이 지나가기도 하고,
대흥안령 숲길을 지나는 북극촌 가는길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이 너무 아름다웠다
□ 입장료 사는곳
항상 느끼지만 중국 관광지 너무 비싸다 (1인당 60위엔, 셔틀버스 별도)
□ 이곳서 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동안 기다렸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교대로 사진을 찍어서 도무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짜증이 날 정도이다
□ 중국과 러시아 경계
보이는 산이 러시아땅이다
□ 흑룡강
□ 북극촌 숙소들
이곳은 뭣이든지 "중국 최고 북쪽"이란 말로 통한다,
옆에 중국 최고 북쪽의 학교, 중국 최고 북쪽의 식당 등등
□ 북극점
북위 53.5도, 매년 6월 21일 하지가 되면 밤이 2시간밖에 되지 않는 백야로 유명하고
중국에서 가장 추운곳이다
□ 모허 시내 한국 상품점
이곳 주인은 중국인이지만 한국상품을 사가는 중국인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 잉쭈어 객실
잉쭈오 객실내에서 자고 있는 어느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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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모허역에서 대련(금주역)가는 침대칸 달라고 하니 "메이요우" 순간 앞이 캄캄하였다
잉쭈오는 있다고하는데
막하에서 대련가지 28시간 걸리는데, 28시간을 딱딱한 직각의자로 어떻게 대련까지 가겠는가 !!!
일단 승차해서..
차장에게 한국인인데 하면서....... 사정 이야기를 하였지만....
지금은 침대칸이 없다고 몇시간 후에 침대칸이 나오니까 준다고 한다
다행히 몇시간후 침대칸이 나와서 편안하게 이틀을 침대칸에서 자고 3일째 되는날
대련까지 올수 있었다
■ 여행코스는
인천 - 대련 - 짜거다치 - 아리허 - 까센동 - 모허 - 북극촌 - 대련
■ 여행경비는
7박8일, 왕복배값 포함 52만원 정도
■ 끝으로
- 중여동에서 많은 자료를 수집해서 감사.
- 생생의 양사장님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 중국역사 지식이 짧아 부실한 설명이었지만 다음에는 더욱 좋은 여행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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