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배낭여행기 (충격적인 화장터 사진 촬영 성공, 바라나시)
사는게 고단하면, 살면서 자극이 필요하면 인도를 가보라한다
지옥은 죽어서 가는것이 아니라 살아서 지옥을 보고싶다면 지상 최고의 인생 수련관 인도의 바라나시를 가보라한다
바라나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알려져있고 힌두교의 성지다
힌두신앙에 의하면
갠지스강의 성스러운 물에서 목욕을 하면 모든죄가 씻기고 이곳에서 죽어 그 재를 강가로 흘려 보내는것이
힌두교에서 최고의 행복이라고 한다
□ 바라나시 역 (10월 15 ~ 17일)
□ 숙소로 가는길, 바라나시 사람들
□ 메인 가트
생과 사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강, 인도인의 영원함이 있는 갠지스강의 도시 바라나시 매인가트
□ 시신 화장용 목재
죽는순간까지도 빈부의 격차를 보는것이 인도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시체를 태우기위한 목재를 충분히 살수없기때문 시체를 다 태우지 못한다고
미처 태우지 못한 시체는 강물에 띄워지거나 개들의 먹이가 된다
강물에 띄워도 물고기들의 먹이가 된다
화장터 부근 물고기들은 사람고기를 많이 먹어 팔뚝만한 물고기가 많다고한다
사람고기를 먹은 물고기.......
□ 화장 직전, 시신대기
화장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시신들....
사진촬영은 금지라서....(사진찍다가 들키면 몰매를 맞고 사진기도 뺏긴다고 들었지만)
유가족의 양해를 얻으면 가능하다는 누군가의 귀뜸에....
나는 유가족인듯한 사람에 접근...
현지어도 안되는데 손짓으로 양해를 구하고... 촬영에 성공 ㅋ
□ 여행기에서 화장터 사진은 아마 제 사진이 처음일듯....
가족을 영원히 떠나보낸다고 슬퍼보이거나 오열하는 모습도 보기 힘들고
화장터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어 그동안 인도여행기를 쓴 다른분들도 불에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린글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여행기에서의 이런 사진은 제 사진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 충격적인 화장터
화장이 끝나고, 시신중 일부 타다남은 사람장기를 강물에 내던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사람들은 습관처럼 아무렇지도 않지만 처음보는 사람들은 정말 충격이다
□ 시신을 버리고 태우는 갠지스강변에서의 목욕
인도사람들은 이곳에서 목욕하고 기도하는것도 행복이라고....
□ 한국식당 라가카페
인도인이 운영은 하지만 밥맛이 한국쌀처럼 맛이 좋았고
주인이 한국말을 잘해 의사소통이 좋았다...
□ 메뉴판
음식값도 엄청나게 비싸게 받지는 않았고 (된장찌개 250 루피, 4500원 정도)
비교적 친절하고 와이파이도 잘되어 쉬러 오는 한국인들도 많아 보였다
□ 가트주변 길거리에서 머리를 면도로 빡빡깍는게 이상해 보였다
□ 가축내장이 흘려있는 비위생적인곳
힌디어로 무슨뜻인지는 몰라도 이런곳이 눈에 띄었다
□ 가트주변 한국어 안내
한국인이 많이 오기는 오는가보다
이 부근에서 코리안 레스토랑하면 현지인들도 다 알고 있는듯....
□ 가트주변은 완전 미로
미로같은 골목길이 너무 많아 이곳 지리감을 숙지하려면 이튿정도는 지나야하고
길을 잃어버릴수도 있어 조심해야하나 골목 곳곳에 무장경찰이 깔려있어 치안은
어느정도 안심해도 괜찮을것 같아 보였다
□ 갠지스강에서 잡은 물고기
그렇다면 사람고기도 먹었을텐데...
□ 가트주변 무슬림 거리
인도에 힌두교만 있는게 아니고 일부이지만 이슬람교를 믿는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았는데
그날밤 무슬림 축제를 한다고 무슬림 상가들도 일찍 문을닫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 갠지스강 밤 보트
무슬림 축제를 보트타고 멀리서 볼수 있었다
□ 갠지스강에서 바라본 가트
인도인들은 바라나시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는것, 이곳에서 죽는것을 행복해하고 있다
삶과 죽음의 의식들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갠지스강변은 많은 여행자들의 신비스런곳이다
난 이곳 3일동안 하루에도 몇번이나 이 가트를 찾았고
우리에게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 질문을 끝없이 던져본다..........
다음은 테레사 수녀로 유명한 콜카타와 산간도시 다르질링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