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난징, 광저우 여행기 (상해)
중국
이번에는 상해와 난징, 남쪽 광저우를 간다
난징은 1937년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난징 대학살을 고발하는 기념관이 있는곳으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곳이다
상해와 광저우는 10여년전에 다녀왔지만 많이 발전했을것이고
그래도 안가본곳이 있어서 다시 가본다
□ 일시 및 코스
1, 일시 : 25년 3월 21일 ~ 4월 1일
2, 여행경로 : 인천 → 상해 → 난징 → 광저우 → 광동성 포산시 산주시장 → 인천
□ 상해
1, 루쉰공원 (鲁迅公园)
이번 상해는 필자가 10여년전에 상해에 왔을때 가보지 못했던
윤봉길 의사가 일왕 생일날 도시락 폭탄을 선물한 현장을 가보고 싶었다
상해지하철 홍커우 축구장역에서 내리면 루신공원으로 가는길과 연결되어있다
문제는 루쉰공원내에서 윤봉길 의사기념관이 있는곳을 찾아가야하는데
사진을 보여주면서 10여분 걸어가니 한옥집이 보인다
□ 梅园 매원
루쉰공원내 윤봉길 의사 기념관 출입구
□ 매원 내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하여 뒤늦게 세워진 기념관 매정은
윤봉길의사가 조선인 이었음을 나타내듯 한옥으로 지어져있다
당시에 중국전역과 한반도를 기쁨으로 들끓게 했던 사건의 진원지였던
역사의 현장인데...초라해보이고 필자가 갔을때는 중국인 여행자
두세명만 사진을 찍고있어 한국인으로서 조금 아쉽다 ㅠ
□ 도시락 폭탄
윤봉길 의사에 의해 거행된 도시락 폭탄 투척사건의 현장으로
이 사건이후 당시 중국 총통이
"백만대군도 하지못한 일을 조선사람이 해냈다" 며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폭탄사건은 한국 독립운동에 주용한 변수로 작용하여
바로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되었다고 알려진다
□ 윤봉길의사 순국한 사진
□ 당시 전세계 언론에 보도된 신문기사
□ 상해 최고 번화거리 난징동루
이 길은 약 1km 정도 황포강변까지 이어진곳으로 100여년전부터 수많은 인파로
들썩이는곳으로 알려진 유명한곳이다.
10여년전이나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아래사진은 아마 이곳 어딘가 영화촬영했던곳이라서 촬영 흉내를 내고 있는듯하다
□ 상해 외탄강변 (중국 발음으로 와이탄) 고층빌딩들
난징동루를 걷다보면 지루할것도 없이 도착한 와이탄 강변
이곳은 현대적 화려함으로 뽐내는 푸동지구와 황포강을 사이로 마주하고 있어 하루종일 관광객들로 붐빈다
해가지기 시작하면 상하이 건물들은 하나둘씩 불빛으로
휘황찬란한 야경으로 물들어져 상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이된다
(동방명주 빌딩은 예전에 다녀와서 이번에는 생략)
□ 상해 홍교부근 코리아 타운
□ 주가각 수향마을
상해시내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수향마을로서, 상해 지하철 17호선 타고
주가각역 1번출구
전철하차후 수향마을까지 가는 방법
1, 도보 2, 나룻배 3,인력거
걸어서도 15분정도면 도착할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들 가는 방향으로 가지말고 신호등 건너지 말고
마을 중앙으로 걸어가면 7분정도면 도착, 어디로 가든지 입장료는 없음
(필자는 전철에서 주자각에 사는분을 만나 함께 동행을 하였음)
아직 피지 않은 나무앞을 지나 그리고 옛날에 지어진 다리를 걷다보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다
운하 위를 유유히 오가는 나룻배는 주가각의 랜드마크이다
예전에 쑤저우에서 나룻배를 탄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안탔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타볼걸 그랬나 ? 하는 아쉬움이 든다
□ 주자각 마을 골목 식당거리
운하 주변 골목길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있는 시장골목으로 이어진다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다 맛볼수는 업지만 호객열정을 보면서
이런 고전 마을이 오랫동안 보존되어야하는 마음이 들었고,
우리나라에는 이런 운하마을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상해에 여행을가면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물의마을 주가각을 갔다오는것도 좋을것같다
* 다음 2편 난징편도 곧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