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남유럽

북아프리카, 남유럽 23일 여행기 (모로코 페스 편)

바다 2 2020. 3. 13. 04:28

□ 페스    (FES)   

모르코에서 세번째  큰도시이자 가장 오래된 도시로 만개가 넘는 미로의 골목길이 있는 도시이고

세계 최초로 대학이 세워진 곳이라한다

오랜 전통이 살아있는 매디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이다


* 마라케시    패스      CTM 버스,  9시간 정도 소요,   190 D 


□ 숙소에서  매디나로 가는 도중,  택시 고장   

 숙소는  CTM  버스 정류장 부근,  (한국 민박) 

 페스는 택시비가  모로코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무엇보다  흥정제가  아니라

 관광객들에는  마음이 편하다,   카사블랑카는 택시에  미터기가 설치되었지만 유독 관광객에게는

 미터기를 무시하고  엄청나게 많은 액수를  부르는게  부담이었고,  택시 타는게  스트레스였다

* CTM  버스 정류장  →  부줄르드 문   택시비  13 ~ 15 D   (1,700 ~ 2,000 원 정도)



□ 부줄루드 문   (Bab boujlod, blue gate  불루게이트)   

불루게이트를 통과해  왼쪽은 큰 골목길 (딸락 크비라)  오른쪽은 작은 골목 (딸락 스게라)

이 두길을 따라 내려가면  주요 관광지가 나온다

부줄르드 문은 높은곳에 있어  혹시 길을 잃어버렸을때  높은곳으로 올라가면 찾을수 있다 



□ 매디나  (Medina)       (아랍권에서는  구시가지를  매디나라고 함)

모로코 여행의 핵심은 어느 도시에 가든지  바로 메디나에 있다

걸어서 다닐수 있는 도시중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라한다

페스 메디나는 1,300 년 역사를 가진곳으로 엄청나게 크다

골목이 좁고 높은 건물이 없어  매디나에서 나고 자란 사람 아니면  길 기가  조금 어렵다


좁은 골목길들이 어찌나 복잡한지  길을 잃을수 있고   그길이 그길 같았고  헤메기 쉽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천지가 바자르고  주택이고, 상점이다

그래서 살아있는 중세 도시라고 한다

이 복잡한 10,000 개의 골목은 적의 침입시 들어와서 나가는 길을 찾을수 없게 하려고 만들어져 좁았다가 넓어지고, 

똑같은 모양이 없이 완벽한 미로이다

어떤 골목은 한사람만  겨우  지나가게  한곳도 있다


□ 카라위인 모스크  (qarawiyin)   

찾기가 힘든 미로 골목을 가다보면 우연히 만날수 있는 이슬람 건물이 있다면  카라위인 사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라고 알려진곳으로,  무슬림외에는  입장이 불가하고

외부에서 사진 촬영만 가능



□ 매디나 골목길 상점   

만여개가 넘는 골목이 있지만  관광지 찾아갈곳은  큰 골목길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곳 가이드 요금은 한국 가이드는  상당히 비싸고  현지인 가이드도  (하루 4시간  일당)

1인당 25  유로 (33,000원)를  줘야하는데,   구지 유료 가이드를  찾을 필요 있을까...

(이곳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유료 가이드를  이용하고 있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길을 잃고 헤멘다면  바로 불루게이트를  찾으면 되고

주요 관광지를 찾는다면  구글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물론 구글과 다르게 엉뚱하게 나올때도 있었지만) 

아니면  길을 모르면  삐끼들에게  물어보지 말고  상점 주인에게 물어보면  충분히 길 찾기 가능하다

삐끼에게  길 물어보면  따라오라고 하면서  목적지 도착하면  엄청 많은 돈을 요구하니  주의해야한다

만약  삐끼가 말을 걸으면 대꾸하지 않으면 된다



□ 매디나 골목길 가다가  들린 어느 소학교   



□ 부 인나이 신학교  (bou inania maderssa)

마린왕조의 신학교인데  지금은 모스크로 사용하고  기도시간외 관광객 입장 가능

위치 : 부즐르드 문에서  도보 2요금 20 D

 


□ 네자린 광장   부근  목수들의 작업장   Nejjarine Fondouk 





□ 매디나 골목길  어느 가내 공업  

   골목을  지나가다가  기웃 거리니까,  사장인듯한 사람이  들어와 구경하라고  손짓해서  들어가본  작은 공장


□ 매디나 골목길 풍경



□   태너리  Tannerie    (가죽 염색장마스크 준비)       

* 세계 최초의 가죽 염색장으로 여행객들이 패스를 찾는 이유는  태너리를 와보는것다            

  지금도 전통방식 그대로 가죽을 염색하는 모습을 보기위해서다

  이색적인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전세계 사진작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장소로 유명하다

* 알록달록한 염색창을 보고 싶으면  아침에 방문해야하고  오후엔 색이 변한다고 한다


* 총 3개의 태너리가 있는데,  염색장을  잘볼수 있는 가게는  메인 테너리 

  하천이 지나가는곳에 있고  건물로 둘러싸여있어  밖에서는  찾기 어렵지만.... 


* 필자는 일단 아무곳이나 올라가 봤는데  옆에 테너리보다  위치가 안좋아,  위치 좋은 다른 옥상에

  가려고 내려 오니까  호객꾼인지는 몰라도  젊은이가 알려준다고 무료라해서  따라  올라가니 

  매인 테너리를 볼수 있었고,  사진도 찍어주고 해서  내려올때  5 D 주니까  사양하다가  나중에

  받으면서  자기 부모가 하는 식당으로 안내를 하고  민트차를  마시라고 하는데  그냥 나왔다

 

블루게이트에서  도보  20분 정도르시프 문에서 도보 15 정도,    요금 : 무료  

   


□ 마린 왕조의 무덤에서 바라본, 페스 전경  (marinid tombs)   

옛 마린왕조의 무덤이었던 자리 는 부서진 성벽만 남아있

페스 전경은 특별한것은 없지만,  해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다

* 위치  : 블루게이트에서 택시 8분,    도보  25 분 정도


□ 메크네스,   페스 근교   Meknes   패스에서 1시간

페스에 비해 작은 도시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오가는중에 잠깐 둘러볼수 있는 도시다   


□ 코로나  ~   코로나  ~

2월 19일,  여행  8일째    (필자가 한국을  떠날때  코로나 확진자는 31명 정도) 

어쩌다  현지인들이 동양인  우리를 보면  "차이나"  "코로나"  라고  놀리는듯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

나는 그자리서  "노 차이나  노차이나"   (나는 중국인 아니다)

"꾸리야  제노비야 " (나는  한국인이다)  라고 하면   미안해 하면서 악수를 청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당시 모로코  여행할때는  이랬는데....

여행 중간쯤   몰타, 나폴리,  네덜란드에서  한국  확진자가  6,000 명이 넘어  "나는 한국인이다"  라고  말을 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많이  속상하였다

신천지  ㅠ ㅠ


* 지금  자가격리하면서  사진 등  편집하고 있습니다

* 다음 4편은  모로코에서  가장 예쁜 도시  쉐프샤우엔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