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남유럽

북아프리카, 남유럽 23일 여행기 (모로코 마라케시 편)

바다 2 2020. 3. 11. 04:40

마라케시 (Marrakesh)

모로코 남쪽에 위치한 고대도시로  9세기경 베르베르인의 수도로 건설한 오랜 역사의 도시다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존된 마라케시는 도시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야자수로 둘러싸인 마라케시 구시가지는 미로처럼 얽혀있는데  해질무렵에는 도시전체가 붉으스레 아름다운 분위기를 볼수있다


도시를 둘러싼 성벽은  물론  대부분  건물들이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 도시라고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제마 엘 프나 광장 등이  주요 볼거리로  여행자들로  붐비는 도시다 


□ 카사블랑카에서  마라케시 가는방법  2가지

 버스 카사블랑카  →  마라케시   CTM  버스   3시간 20분,  90 디르함 (11,000 원) 

 기차 :  카사블랑카  보아져역(voyageurs)에서 출발  →  3시간 40분,   2등석 95 D, 

            1등석 148 D,   1일 9회


※  CTM  버스 타는 방법

 티켓을 먼저 구매하고  캐리어는  출발시간  가까워지면  따로 수화물 요금을 지불하고 부치면된다    (수화물 요금  5 ~ 10 D)


※ 모로코  전구간  여행 일정이 세워졌으면  CTM 버스  티켓을  한곳에서 구매하면 좋음

   특히  페스  쉐프샤우엔     카사블랑카 등,  이 구간은 기차가 없어  버스표가 빨리 매진된다


마라케시 (Marrakesh)  시내  붉은 건물





□ 쿠투비아 모스크  (koutoubia Mosque)

 마라케시는  높은건물이 없어  시내 어디서 봐도 보이는 쿠투비아 사원

이슬람 3대 모스크로 꼽히는 이곳은 첨탑은 69m  7층 건물로서  25,000 명을  수용할수 있다

위치 :  제마엘프 광장 바로 옆.     무슬림외  입장불가 



□ 한국 식당 (Gon's chicken)

* 여행 출발전  자료수집을 할때  곤스 치킨은 아시아 식당으로  알고있었는데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 와보니  젊은 한국사장이 반겨주고  환전소도 함께  동행해준 고마운 사장님

  또.... 음식 가격도  카사블랑카에 있는  한국  식당과는 너무 대조적


* 그보다  북아프리카 모로코 내륙지역  이렇게 머나먼곳에  한국식당이 있다는게  너무 반가웠고

젊은사장이 자랑스러웠다,    모로코 현지인과 결혼해서 살고있는 사장님 화 이팅 ~~

위치도  제마엘프엘 광장에서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갈때  꼭 들려야하는 위치에 있어  버스표 

구매시 오다가다 들리수 있어 좋다 



 □ 곤스치킨  비빔밥     비빔밥 60 D  (7,500 원)

고추장이 그리웠는데  사장님이 고추장을 듬뿜주고  모자라면  더준다고  ㅎ

모든 메뉴  가격이  너무 저렴  (해외에 있는  한국식당과  대조적)




□ 마조렐 정원   (majorelle garden)  (jardin majorelle) 

프랑스 화가 마조렐이 지은집으로 모로코  전통양식으로  지은 집에  파란색을 칠해

푸른정원을 만들었다,

또한  베르베르인에 대한 설명과 생활도구, 의상, 건축양식 및 카페 등이 전시되어있다

위치 광장주변에서  택시요금  20 정도요금 70 D 

          박물관도 있으나  별로라해서 안갔음,  별도요금 30,

 

* 정원 근처에서 택시를 타면 바가지 요금을 내야하니  입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간후

  큰길에서 잡는게 좋다

 


 

제마 엘 프나 광장,  마라케시의 심장  (Jemaa el  fna)     

세상에서 가장 흥겨운 장소라고 불리는 광장은  범죄자를 공개처형하고  목을 걸어 두었던곳으로 다양한 영화와  소설의 배경지가 되었다한다

오전에는 장이 서고, 낮에는 곡예사가 코브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이것저것 공연이 광장

한복판에서  펼쳐지고  저녁 무렵이면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들어선다

여기저기 포장마차 호객행위로  혼이 빠질 지경이다,

낚싯대로  콜라를 낚는 사람, 악사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코브라를 가지고  위험한 재주를 부리는 사람들,

기저귀를 채운 원숭이를 데리고  기념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장사꾼 등 다양한 장면을 볼수있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빅 스쿼어라고 부른다    


제마 엘 프나 광장에서  뱀, 원숭이 관람

피리소리에 맞춰 춤추는 뱀이나 원숭이를 여행자 어깨에 얹고 사진을 찍도록  요구한후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원하지않으면 눈길을 주지말자,

 

* 관광객에게  사진을 유도하는데 사진은 10 ~ 20  정도

  뱀과 사진을 찍거나  뱀쑈를 보았다면  뱀 쑈도  10 ~ 20 정도가 적당하다

  사진촬영 100 요구해도  10 ~20 정도만  줘라  (미리 흥정)

* 사진 촬영시  좋아도 좋은 내색하지마라얼마 부를지 몰라도  10 ~ 20 D만 주면 가능

 

* 필자는 마음편하게  처음부터  15 D를 주고  마음껏 사진을 찍고  뱀쇼도  볼수 있었다




□ 영화 촬영을 하는듯..


□ 제마 엘프나 광장 각종 노점  주변 상가






□ 제마 엘프나 광장 포장마차 주의사항

* 포장마차에서 메뉴판  바꿔치기하니  주문시 메뉴판  사진 찍어 놓아라

  다른 가격이 적힌 메뉴판을 제시하고 돈을 더 많이 달라고 하는 수법도 있다고한다


* 주문하지 않는 음식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대부분 관광객들은 주문한 메뉴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다 받아먹다가는 접시하나당 계산을 하고

  나올수 있다



*음식점에  앉자마자 자신에게 접시를 막 준다면  분명히 싫다고  거절 의사를 밝히고

 메뉴를 보고  음식가격을  정확히 확인후  주문해야한다

 


제마 엘 프나 광장의 밤 풍경    (카페 글레이서에서 내려본 광장)

밤에 더볼거리가 많은  제마 엘 프나 광장을  한눈에 보고싶다면  "카페  글레이서" 인데 (Le grand balcon du cafe Glacier)  비싸고 맛이 없어 대부분 관광객들은  물 한병을 주문해 풍경을 보려고 들리는곳이다,              물, 콜라 한병   20 D,   



제마 엘 프나 광장의 밤 풍경   

광장은 오전에는 한가한 분위긴데,  해질무렵부터 노점상이 들어서면 향기가 가득 퍼지면서  다시

여행자들로 가득 모인다

발디딜틈이 없는 광장은 해가 지면 더욱 활기차다

이런 장면을 보기위해 관광객이 몰려오고  세계 최고의 광장으로 이세상  모든것을 볼수 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음악과 춤, 노래가 그치지 않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부했다

그 활기 넘치는 광장을  언제 다시 와볼수 있을까....아쉬움을  남기고  숙소로  돌아온다


마라케시 광장과  주변 시장

광장과 붙어있는  마라케시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에 펼쳐져 있다

좁은 골목에 거미줄처럼  얽힌  시장은 걸어도 끝이 없는 미로다

길을 잃으면 광장을 알려달라고 하고  광장으로 오는것이 좋다


* 신기한 볼거리와 상인들의 모습은 대충 찍어도 그림이 된다,

 단 사진촬영에 민감한  상인들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수 있고,  사진만찍으면  돈을 요구하니 주의


□  광장에서 기타 주의사항


 * 핸나 아주머니

광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사람들 대부분 니캅(noqab) 눈만 보이고 가리는 옷차림을 하고있다

관심을 보이면 손을 잡고 헨나를 그리며 터무니 없는 돈을 요구한다, 이들은 광장에서 정식으로 일하는 면허도 없이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것이니까  경찰을 부르는것이 좋다


 * 길을 알려주는 사람

올드시티  전역에서 일어나는 흔한 수법으로   " follw me " " 나를 따라 오세요 하고  나중에 돈을 많이 요구한다


* 마라케시 택시비

  마라케시 택시는 베이지식으로 100%  흥정제  (미터기는 설치되어있음)

  기차역, 버스 터미널에서  제마엘프나 광장 옆까지  20 D 면 충분하고 시내  어딜가도 20 ~ 30 D

  가능 

  외국인에게 무조건 바가지  100 ~ 130 D 요구하나  안타면 되니  20 D까지  차분하게  흥정


* 기차역, 버스터미널에서  광장까지  시내버스도  자주 있음 

  (택시기사와  실갱이 하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면 마음이 편안함,  버스 두번 이용하였고  저렴)

* 필자가 묵었던  숙소는  sindi sud (광장 바로 옆) 에서  2일간 2인실 (2명)   세금포함  총 85 유로    


*  다음 3편은 

   만여개가 넘는  골목길이 있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페스" 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