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북유럽 10개국 한달 여행기 (비엔나, 체스크키롬로브 편 4)
□ 비엔나 시내 건축물들
비엔나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있다
앞서 소개한 오토 바그너도 도시 곳곳에 아름다운 건축물을 남겼고, 건축물 하나하나가
예술적이고 쉽게 볼수없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다
그냥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건축물을 어디서든지 볼수 있다 ~
□ 호프부르크 왕궁 (hofburg wien)
100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다. 여러 왕들을 거치면서 다양한 양식으로 여러 차례 증축되면서
16세기초 지금의 르네상스 양식으로 완성되었다.,
호프부르크 왕궁은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 국제회의실,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곳으로
여러군데 흩어져있어 각각의 건물은 전시관별로 티켓을 끊고 입장할 수 있다
□ 쇤부른 궁전 (schluss schobrunn)
함스부르크가의 여름별궁으로 아름다운 샘을 뜻하는것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곳이다
이곳은 황제 요재프 2세가 태어난곳이고 결혼식을 올린곳이다
1805년 나폴레옹이 비엔나를 점령했을때는 이곳에 사령부를 세워 6개월간 머물렀다고한다
왕궁이 합스부르크 왕가의 웅장함을 상징한다면 쇤부룬 궁정은 여성적인 취향을 반영한 궁전이다
파리에 베르사이유 궁전이 있다면, 비엔나엔 쇤브룬 궁전이 있다.
리틀 베르사이유라고 할 만큼, 쇤브룬 궁전은 베르사이유의 축소판이었다.
□ 쇤부른 궁전 요재프 황제의 방
방들을 둘러보자니 가장 눈에 띄는 방은 황제의 침실이었는데,
필자는 사진촬영이 금지된곳이지만 요재프 황제가 아내를 맞이하여 신혼을 보낸방은 촬영해 보기로한다
사람들은 비운의 생을 살다간 역사적 인물을 못내 동정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것 같다.
영국의 다이아나 왕비가 영국 국민들에게 지금도 사랑을 받는 것처럼,
오스트리아에서는 시시가 그러한 존재이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다 보면, 긴 갈색머리를 늘어뜨린 잘록한 허리의 미인의 초상화가 어디에서나 눈에 띈다.
그녀가 바로 시시라는 애칭(본명은 엘리자베트)으로 불리워지는 비운의 왕비이다.
황제와의 드라마틱한 만남, 화려한 결혼 그리고 이어지는 궁중생활에의 부적응. 우울증으로 인해 결국엔 자녀도 빼앗기고
다른 나라를 전전하다 괴한의 칼에 맞아 비명횡사하는 파란만장한 그녀의 운명에 대해 오스트리아인들은 각별한 동정과
사랑을 보낸다.
유난히 아름다운 자신의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치장하는데 거의 반나절이 걸릴 정도로 외모를 열심히 가꾼 그녀는
긴머리, 가는 허리에 대한 집착도 광적이었던 것 같다.
살아생전에 이미 전설이 된 시시의 흔적은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발견된다.
그녀의 이름을 붙인 건축물도 수없이 많고, 그녀의 일생을 다룬 영화와 뮤지컬도
끊임없이 만들어졌다. 기념품 가게의 온갖 물건에 그녀의 초상화가 보인다.
열쇠고리, 컵, 타올, 목걸이 등엔 아름다운 자태로 뒤를 돌아보는 긴 머리의 시시가 웃고 있다
□ 비엔나 중심지역
으리으리하고 고풍스런 비엔나 중심거리 ~~
다음에 기회되면 아름다운 도시 비엔나를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아쉽게 3일 일정 비엔나를 떠난다
비엔나를 떠나는날 아침에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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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czech)
인구 : 1060만, 언어: 체코어, 통화 : 코루나, kc, 1인당 국민소득 : 2만불
프라하, 체스키크롬로브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 체스키크롬노브 가는 방법 (ceský Krumlov)
※ 비엔나 → 체스키크롬노브 Flix Bus 4시간, 15 유로
지하철 Erdberg역 하차후, 부근 터미널에서 승차, 하루 1회만 있는듯....
15:55 ~ 20:00 도착 (이 시간만 있는것 같으나 확실치는 않음)
□ 체스키크롬로프 (ceský Krumlov) 동화마을
체스키크롬로프는 체코어로 “체코의 오솔길 ”이란 뜻으로
아름다운 전망이 마을곳곳에 있으며, 마을을 끼고 휘어져 흐르는 블타바 강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시간의 흔적을 온전히 품고 있는곳으로서
동화속 풍경처럼 아름다움 모습의 마을전경이 많아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곳이다
□ 체스키크롬로프 같은 장소 낮 과 밤
□ 스보르노스티 광장 (svornosti)
광장주변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이 광장을 감싸고 있고, 호텔, 레스토랑, 관광안내소가 있다
체스키는 마을 자체가 작아 3 ~ 4시간이면 가능한곳으로 프라하에서 당일치기 투어도 있으나
시간여유 있으면 성에 올라가 야경을 보면 환상적이라고 하니 1박도 좋다고 생각한다
□ 체스키크롬로프 같은장소 낮과 밤, 좀 다른가 같은장소인데...
밤에 도착하여 높은곳으로 야경보러는 못가고 주변에서 촬영한 모습
□ 이발사 다리 (lazebnicky most)
다리를 건너 라트란 지역으로 들어서면 1번지에 이발소가 있어 이름이 지어졌다는 설과.....
루돌프 2세 영주의 서자와 이발사 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이발사의 다리라고 부른다는 설...여길 지나면 체스키 성으로 넘어가서 전망을 볼수있는 길목이다
□ 체스키성에서 바라본 동화마을 전경
이발사 다리를 건너 성으로 올라가서 다시 망토다리를 건너면 마을을 볼수 있는곳이 있다
어렵지 않고 사람들 가는곳으로 따라가면 된다
□ 마을 어디쯤인지.. 앉아 찍어봤어요 ^^
* 내일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