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얀마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미얀마 여행기 (미얀마, 만달레이 우베인브리지편)

바다 2 2016. 11. 18. 07:09

■ 미얀마, 만달레이  사가잉 힐 (Sagaing Hill)

   사가잉은 만달레이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과 인접해있는 지리적 이점때문에 여러부족과  왕조가 거쳐 발전된곳으로서  버어마 왕조들은

   주로 강을 끼고 수도를 만들었다한다

   여러 왕조를 거친 사가잉은 미안마  불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사가잉 언덕에 조성된 많은 불탑을 보면 사가잉 왕국의 저력이 느껴진다

   수많은 사원뒤로 유유히 흐르는 강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한다


□  사가잉 힐에서 바라본 사가잉 유적지들

  



□  사가잉 힐을 보고 내려오는길...

  사가잉 힐을 보고 내려오는길에  동자승이 있어 사진을 찍으려니 손까지 흔들고 포즈를 취해주는 어린스님들...


□  잉와가는 배,   배표는 강둑입구에서 판매 (왕복 1200짯) 

    당일투어에 잉와행 배표와 마차값은  포함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지불해야한다



마차   (1인당 5000 짯) 

    강건너 마을에 도착하면  마차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마을을  걸어 다니기는 불가능하기에 마차를 타야하는데  마차요금이 자꾸 오르는것 같았다

    자료수집을 할때는 2명이서 8000 짯으로  알고 있었는데. 1인당 5000 짯이란다

    기본적으로 4곳정도 들러보고 마차 기사가 알아서  세워준다  (총 3시간정도 소요)

   

□  잉와 한적한 농촌길 

  잉와는 과거에 버어마  여러 왕조를 넘나들며 수도역할을 했던곳이다

  왕조가 멸망후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복구가 불가능할정도 지진이 일어나 도시가 파괴되자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현재 잉와는 옛수도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는 한적한 농촌마을이다

  한때 부귀영화를 누리던 유적은 빛이 바래고 훼손된채 논과 밭 사이에 페허처럼 남아있는 모습이 쓸쓸하면서도

  한편으론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  어느 사원의 스님들 공부

  자기들끼리 장난치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은 차라리 스님이라기보다

  그만한 또래들이 장난치며 놀고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  우베인 브리지  (U Bein Bridge)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목조다리로  만달레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다 

미얀마를 소개하는 사진에 단골로 등장하는 우베인다리는 1.2km의 나무다리로서

주민들을 위한 통로수단으로 건설된 다리는 현재 이지역의 주요한 관광 소득원이 되고있다

우베인 다리는 나무기둥으로 건설되어 그대로 남아있는데...

최근에 나무가 썩고 일부가 붕괴되어  콘크리트로 일부를 교체했다

지금은 콘크리트 다리가 보통인데 이렇게  긴 나무다리가 정겹기라도 하듯 관광객들은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다리위를 걷는다


걸을때마다 바닥에 깔린 나무들에게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난다.

바닥이 삐거덕거려도 나무판자들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다리위를 계속 걸었다.  다리아래는 노를 저으면서 다리위를걷는 선상유람을 하지 않겠느냐며 손짓을 한다 

조각배는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기도한다



□ 우베인 다리와 스님

     어울릴듯.. 안 어울릴듯...   포토해보니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준다  ㅎㅎ



□  우베인 브리지   우베인 다리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다른 말이 필요할까 !!!


□  우베인 브리지 수상 마켓     

     호숫가에는 수변 풍경을 감상하며 쉬었다 가기 좋은 식당,  기념품과  길거리 간식을 파는 노점이있고

     관광객을 위한 수상 마켓도 있다



□  우베인 브리지 일몰  (U Bein Bridge)

   우베인 다리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일몰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앙상한 나무다리위를 지나는 사람들이 붉게 물든 노을과  호수위에 유유히 떠있는 나릇배와  멀리보이는

   불탑이 어우러져  근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일몰시간에는 한시간전에는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것도 좋은방법으로 호수위에서 다리를 바라볼수도 있고

   호수에서 물장구를 치고 다리밑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  우베인 브리지 일몰  

   다리 끝에 다다랐다  상점들이 많아보인다 관광객들은  기념품을 하나씩 사가는것 같다

   다리 아래 호숫가를 향해 내려가본다...환상적이다...

   하늘을 향해 한없이 솟아오르는 다리의 모습..보는이의 마음을 풍족하게 주었다. 

   다리 아래에는 바나나처럼 생긴 배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뱃놀이 영업을 한다.

   다리 아래에서 보는 우베인다리 모습이  더 아름답기 때문이다

   미얀마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잠시나마 닮고 싶었는데...빨리빨리 문화가 몸에 베어 있으니

   어쩔수 없이 쫓기는 마음으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한다


□  만달레이 한국식당,  코리아 하우스

  * 며칠간  입맛에 안맞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한국식당을 찾았다

    2층으로 안내를 받고 시원한 에어컨에서 메뉴판을 넘겨보는데...

    사실 다 먹고 싶다....

    그토록 그리었던  한국음식을 곧 배불리 먹을수 있다는게  먹기전부터  행복해진다 ~~

    된장찌개, 청국장, 김치찌개  3000 짯 (한국돈 3100 원)  착한 가격이다

   * 여행을 마치고 집에와서  여행후기를 작성할때..아래사진을 보니 다시  침이 넘어간다..꼴까딱 ...


□  코리아 식당 

  * 이곳 사장님은 한국인으로서  미얀마 여자와 결혼해서  초등학교 6학년정도 보이는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이 한국말을 잘해서 한국손님 오면 전부 통역을 한다고... (사장님 외부로 일하러  나가고 없을때) 

   * 한국말 어떻게 배웠냐고 물어보니. 아빠에게 배웠다고... 그리고 1년에 한번씩 한국에 온다고....

    사장님 잘하셨습니다  ~~


□  코리아 식당   사장님 와이프 겉저리 담그는 모습




□  제조마켓 (Zegyo Markt)

 미얀마 최대 재래시장으로 불리는 제조마켓은  농수산물, 육류, 꽃, 환전소, 노점식당까지 왁자지껄하다

 이 일대는 만달레이에서 상권이 가장 발달된 지역으로  그냥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재미는 쏠쏠하다

 필자는 재래시장, 5일장 이런곳을 좋아해서  어딜가도  서민들의 사는 모습 시장을 꼭 필수적으로 찾아가본다....

 시장 한쪽에  한가롭게 앉아 물건 팔고 사는 모습을 보면  그나라의  서민들  생활상을  어느정도 알수가 있고

 배가 고파지면  이것도 사서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이런 맛에  배낭여행을  다니는것이다



□  제조마켓 (Zegyo Markt)

    제조마켓내에 한국상품을 파는 상점이 여러곳 있다





□  왕 궁

   *  만달레이 왕궁은 영국과  버어마 전쟁을 일으키며 주인이 바뀌다가 

      제2차 세계대전중엔 일본군에 의해 함락되어 일본군 군사보급창으로 사용하다가  불을 질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왕궁터는 미얀마 정부가 1990년 복구작업을 해서 오늘날 약간

      썰렁한 왕궁이 되었다

   *  왕궁출입구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출입구가 있지만 관광객은 동쪽 문으로만 들어 갈수 있으며

      현재 왕궁일부는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외국인은 국적, 여권번호를 적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 입장권은 만달레이 통합 입장권이면 가능, 입장권안에는 근교 유적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있다 


□  금박 제조공장   (Gold Leaf Workshop)

   만달레이 근교 투어를 갈때  코스처럼 이곳을 들러갈수도 있고,

   아니면 시내에 위치하여 오토바이 타고 갈수있다

   탕탕  망치내려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작업장 한쪽에서 젊은 청년들이 나란히 서서 망치질을 한다

   가죽사이에 금조각을 넣고  30분정도 망치를 내리쳐 앏은 금을 만들어낸다


  명함크기 만하게  만들어진 금박은  여자들이 방에서 검사를하고 포장을한다

  금박을 한 작은 동물이나 불상, 금박종이를 직접살수도 있다


 

□  나일론 아이스크림

   만달레이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한 나일론 아이스크림  가게 (나일론 호텔 바로옆)

   여행자에게는 무덥고 지친 만달레이 여행에 달콤한 휴식처이다  (아이스크림 1000 ~ 1500 짯)



*  다음편  인레호수(낭쉐)편  곧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