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족의 고향 알센동과 북극촌 여행기 1편
며칠전부터 중국의 소수민족중 제일 적은 선비족의 고향인 알선동(까센동)에 대해 갑자기 궁금해져,
9월에는 그쪽 날씨가 추워져 못가볼것 같아 부랴부랴 자료수집을 하고 떠날 채비를 하고
드디어 8월 23일날 출발하게 되었다
궁금한게 있으면 즉시 궁금증을 풀어야만 하는 못된 성격이라
지난 6월달에 배낭여행을 했는데도, 다시 두달도 못되어 짐을 꾸리게 되었다
이번 여행코스는
인천 - 대련 - 짜거다치 - 아리허 - 까센동 - 모허 - 북극촌 - 대련 - 인천
* 기간 : 2010년 8월 23일 ~ 8월 30일, 7박 8일
* 인원 : 50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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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동(까센동) & 북극촌 여행기
□ 금주역발 막하행 열차
금주역(대련시)에서 출발하는 막하(모허)행 기차를 타고 25시간을 달려 내몽고 지역인
짜거다치역에 내렸다
□ 짜거다치역
□ 까센동을 가려면 짜거다치역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
아리허라는 작은 읍으로 가야한다 (약 1시간 소요)
□ 아리허 읍내
□ 소형 3륜차를 빌렸는데 워낙 고물이라 발로 시동 거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왕복 60원으로 흥정, 3시간정도 기다리는 조건)
□ 까센동 입구 (문표 1인당 30원)
□ 올라가는 계단
□ 알선동(까센동) 동굴
중국 동북방 대흥안령 산맥의 이 동굴에서 산돼지등 야생동물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였던
가난한 소수민족의 생활터이다
이 동굴에서 약 1000명정도 살았다는 선비족의 고향 까센동은 1982년도에 중국 학자가 발견하여
인민중국 성립후 중국 고고학의 위대한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다
□ 근데 중국역사에 관심이 없으면 이곳을 갈 필요가 없을같다
직접가보면 소수민족이 현재 살고 있는것도 아니고
동굴 그자체만 있어 실망으로 이어진다
기차에서 만난 중국 사람들도 " 뿌하오" 라 하고 심지어는
까센동이란 소수민족이 살았던 동굴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 까센동 옆, 작은 유원지같이 물이 흐르고 있다
□ 숙소
다음날 두번째 목적지인 북극으로 가기위해서는 막하(모허)로 가려고
기차표는 도저히 구입할수 없어서 버스로 간다
□ 짜거다치 - 모허가는 버스
(9시간 소요, 69원)
□ 대흥안령 산맥의 주변, 이름모를 나무들이 아주 멋있다
□ 막하(모허) 기차역
□ 모허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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